1. 챗GPT, 넌 뭐 하는 놈이니?
챗GPT 열풍이 불어온 지 1년이 넘었지만, 그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도대제 챗GPT가 뭐길래 이토록 열광을 하는 걸까?
한마디로 챗GPT는 주어진 입력에 따라 새로운 콘테츠를 생성해 주는 서비스이다. 즉 우리가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을 찾아준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이것을 생성형 AI(Generative AI)라고 부른다.
챗GPT는 특히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와 주제로 대화하거나, 글을 쓰거나, 코드를 작성하거나, 시나 노래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그리거나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챗GPT는 오픈 AI라는 비영리 연구 기관이 개발하였으며, 2022년 11월에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챗GPT는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지금은 챗GPT-4가 공개되어 사용 중이다.
2. 지식의 블랙홀, 화이트홀이 되어가는 챗GPT
쳇 GPT는 지금껏 인간이 쌓아 놓은 수많은 지식들을 빨아 드리는 블랙홀이 되어 가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빨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빨아드린 지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마치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어떤 답이든 신속히 제시해 주는 화이트 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지금껏 인터넷 검색서비스로 통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는 별개의 정보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각자 취사선택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활용해오고 있었다. 이것도 지금 인류에게는 가장 축복받은 지식 환경이었다. 하지만 챗GPT는 이런 검색기반의 정보소비를 한 번에 바꿔놓고 있다. 챗GPT는 우리가 통상 "프롬프트"라 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우리 질문의 문맥을 해석한다. 해석을 기반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바닷속에서 마치 자신이 세계 최고의 전문가인양 우리의 질문에 따라 척척 답을 꺼내어 온다. 그것도 우리가 원하는 정보만을 추려내어, 매우 종합적이면서도 잘 정리된 맞춤형 정보형태로 제공해 준다.
기존에 수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그것을 조합하는 힘들고 귀찮은 일들은 모두 챗GPT가 맡아준다. 그리고 단 몇 초 만에 뚝딱하고 답을 내놓는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프롬프트(질문)를 바꿔 요청하먼 우리에게 답을 내어주니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우리 각자가 챗GPT를 이용하여 수많은 인류의 지식을 캐낼 수 있는 개인 보물창고를 가지게 된 것이다.
아직 챗GPT에 대한 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니는 챗GPT의 수준을 사람으로 비유하면 대리급에서 10년 차 실무자 실력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런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출현과 챗GPT가 보여준 결과는 우리 인류에게 많은 충격을 주고 있으며, 학습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다 보니, 그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그리고 기업이 제공하는 고정된 기능을 이용하는 서비스 형태가 아니라, 각자 개인이 원하는 것을 생성할 수 있는 개인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돌이켜 보면 2016년에 있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사이의 바둑 대결이 떠오른다. 이 대결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으로 인간이 우월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바둑에서도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과적으로 알파고는 이세돌을 4승 1패로 이기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그리고 이후 알파고를 이긴 바둑기사는 없다. 현재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바둑수를 배우고, 실시간 바둑시합 중계중에 인공지능이 예상하는 수를 함께 알려주고 있다.
지금 당장 챗GPT의 미래를 진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챗GPT는 더 많은 지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서비스는 우리의 삶에 깊이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챗GPT를 통해 우리 삶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3. 챗GPT,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책 한귄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 제목은 “챗GPT 인생의 질면에 답하다(챗GPT, 이안 토머스, 재스민 왕 지음)”이다. 이 책은 독특한 목적(?)을 가지고, 챗 GPPT와 나눈 대화내용을 담은 책이다. 그 독특한 목적은 챗GPT에게 영성을 생각하게 하고, 영성과 인생에 대한 프롬프트(질문)에 답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챗GPT에게 인류의 중요한 저서들, 예를 들면 성서, 모세오경의 율법 “토라”, 노자 “도덕경”, 마르쿠스 아루렐리우스 “명상록”, “코란”등을 참조하게 한 후, 우리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출간한 책이다. 챗GPT가 우리에게 영성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저자가 말하길 책의 내용들이 거의 편집 없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챗GPT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챗GPT가 어떤 서비스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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