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과 뼈의 성장
우리 대부분은 성인이 되면서 성장이 멈추게 되므로, 뼈의 성장도 멈춰 있을 거랴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뼈는 성장이 멈춰 있는 조직이 아니라 평생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입니다.
1) 뼈의 성장
1년마다 10%의 뼈가 재형성된다고 합니다.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에 있는 모든 뼈가 모두 새로운 뼈로 재형성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은 우리 몸에 뼈와 밀접한 짌환입니다.
뼈는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폐경 후 3~5년 동안 골량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납니다.
2) 골다공증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뼈의 강도는 뼈의 질과 양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미세 손상, 교체율, 무기질 정도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뼈의 질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만한 만족스러운 지표가 없기 때문에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이용하여 골다공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통계로 보는 골다공증
1) 환자 수 증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골다공증 환자는 2018년 98.1만 명에서 2022년 118.4만 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습니다.
2) 1인당 진료현황(입원일수, 입원비등)
2022년 기준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1인당 진료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원을 하는 경우,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8.9일 정도이며, 1인당 입원 진료비는 176.8만원정도 부담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에는 1인당 평균 내원일수는 2.9일 정도이며, 1인당 외래 진료비는17.8만원정도 부담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 세부통계(환자수 비율등)
골다공증 환자 중 성별 비율을 보면 여성이 94.4%로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 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여성 인구수 대비 여성 환자수 비율은 4.6%로 나왔습니다.
4) 연령대별 비율
골다공증 환자의 연령대 비율을 보면, 60대에서 38.3%로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은 70대와 50대 환자로 각각 30.9%, 16.7%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분은 '골다공증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자료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골다공증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골다공증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칼슘과 비타민 D을 충분히 섭취하고, 금연 및 적당한 음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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