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원인, 진단 방법 (공복혈당검사, 당화혈색소검사),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당뇨병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 목차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으로,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는 부모나 형제가 있거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일란성쌍생아는 10배, 직계가족은 3.5배 정도 높습니다.
2) 비만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도 점점 떨어져 당뇨병이 생깁니다.
3) 식생활
탄수화물(설탕 포함)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깁니다.
4) 기타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감염증 등에 의해 비만을 초래하거나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뇨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당뇨병 진단은 초기에 이루어질수록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방법은 크게 공복혈당검사 (Fasting Blood Sugar Test)와 당화혈색소 (HbA1c) 검사가 있습니다.
1) 공복혈당검사
공복혈당검사(Fasting Blood Sugar Test, FBG)는 최소 8시간 동안 금식한 상태에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여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를 진단합니다.
[ 공복혈당검사의 당뇨병 판단기준 ]
- 정상: 100 mg/dL 미만
- 당뇨 전단계: 100-125 mg/dL
- 당뇨병 진단: 126 mg/dL 이상
혈당검사는 보통 아침에 실시되며, 환자는 전날 밤부터 금식해야 합니다. 금식은 물을 포함하여 모든 음식과 음료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배와 커피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식 기간 동안 피해야 합니다.
2)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포도당의 비율을 측정하여,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나타냅니다.
다음은 당화혈색소 검사의 당뇨병 판단기준입니다.
[ 당화혈색소 검사의 당뇨병 판단기준 ]
- 정상: 5.7% 미만
- 당뇨 전단계: 5.7% - 6.4%
- 당뇨병 진단: 6.5%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당뇨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을 나타내는 기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당화혈색소 검사의 당뇨 합병증 위험성 판단기준입니다.
[ 당화혈색소 : 합병증 위험 판단기준 ]
- 정상범위 : 4%~6%
- 합병증 위험 낮음 : 7%~8%
- 합병증 위험 높음 : 9%~13%
3) 당화혈색소 수치와 평균 혈당의 관계
당화혈색소 수치가 1% 증가할 때마다, 평균 혈당은 대략 30 mg/dL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6%라면 평균 혈당은 약 120 mg/dL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두 수치 간 변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혈장 혈당 = (당화혈색소 수치 - 2) × 30
당뇨병은 치료가 되나요?
유전으로 인한 경우와 노환으로 인한 당뇨병인 경우 아직까지 완치법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당뇨병은 오랫동안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완전히 뜯어고칠 수 있다면 비록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뇨병을 완치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알아야 하는 점은 현재 병원에서는 당뇨병의 치료 목적이 당뇨병의 치료가 아니라 합병증의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혈당 조절 목표도 이를 토대로 설정됩니다.
그래서 완치를 원하는 환자는 반드시 현재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바꿔야 합니다.
1) 인슐린에 의한 혈당 조절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법입니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위해 반드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경우에 적절한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 치료를 해야 합니다.
2) 당뇨약(혈당 조절제)에 의한 혈당 조절
혈당 조절제는 당뇨병 환자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알약입니다. 이 알약들은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합니다.
3) 식사 관리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 관리는 혈당 조절의 핵심입니다.
적절한 식사요법은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에 유지하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 식사의 기본 원칙은 하루에 세끼를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 식사관리 실천 팁 ]
-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여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합니다.
-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섭취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얻습니다.
- 과식을 피하고, 한 끼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조절합니다.
- 튀김이나 볶음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 설탕이 들어간 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선택합니다.
4) 운동관리
당뇨병 관리에서 운동은 혈당 조절, 체중 감소, 심혈관 건강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30분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합병증 예방
당뇨병이 무서운 질병인 분류되는 이유는 당뇨병 그 자체보다는 당뇨병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과 미세혈관 합병증인 당뇨병 신장병증, 당뇨병 신경병증, 당뇨병 망막병증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이 높은 것 외에도,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만 잘하는 것으로는 합병증 예방에 충분치 않습니다.;
혈당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의 치료 및 금연,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치며
당뇨병은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면 오랜 기간 동안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되는 대사질환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비만을 꼽는 것입니다.
당뇨병 검사 방법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는 공복혈당검사와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포도당의 비율을 측정하는 당화혈색소검사가 있습니다.
만일 당뇨병 판정을 받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관리입니다. 이를 기본으로 운동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비만관리, 식습관 관리,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 본 글은 건강 관련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의학적 판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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