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노출에 더 위험한 가족들은? 임산부,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심뇌혈관 질환자

미세먼지는
이런 우리 가족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미세먼지 민감군이란?

가족 중에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등과 같은 분들이 있으신가요?

이런 분들을 미세먼지 민감군이라 부릅니다.

이런 가족들은 특히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미세먼지 노출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미세먼지 민감군>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임산부가 흡입한 미세먼지는 태아의 성장·발달은 물론 조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성고혈압이나 임신 중독증(전자간증)이 있거나 이전 임신에서 과거력이 있는 분들도 미세먼지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영유아·어린이는 신체 활동이 매우 많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숨을 더 빠르고 깊이 쉬게 되어 보다 많은 미세먼지 입자를 흡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유아·어린이는 폐가 다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합니다.

이런 이유로 영유아·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민감하게 대웅해야 합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심장 및 폐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노인들에게도  미세먼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 및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의 증상들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임산부

신체 활동 강도를 줄이고 가급적 실내에서 생활하세요.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강도를 낮추어 운동하세요.

영유아·어린이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외부 활동 진행여부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확인합니다.

자녀들에게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 가려움증 등 증상이 있으면 학교보건실로 바로 가라고 알려 주세요.

아토피피부염, 천식, 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의사의 처방된 비상약품(안약, 보습제, 흡입기)을 챙겨줍니다.

소아 천식환자는 실외활동에 주의를 요하며, 증상완화제를 휴대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세요.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보건용 마스크를 쓰도록 챙겨주시고 지도해 주세요. 마스크는   어린이 얼굴 크기에 맞는 적절한 마스크(소형 등)를 사용해야 합니다.

노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미세먼지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적절한 관리를 통하여 혈압과 혈당을 정상에 가까이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뇌혈관 및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곤란, 가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 악화 시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미세먼지 영향은 6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고농도시 외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여분의 의약품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는 외출 시 증상 완화제를 항상 휴대하여 호흡기 증상 악화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호흡기 질환자, 천식환자는 매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으세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외출 시 보습제를 휴대하고 피부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 시 바로 사용하세요.

대부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어린아이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더욱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학교등교 시 항상 보습제를 챙겨주세요. 아이들에게 몸에 이상을 느끼면 선생님께 이야기하거나 학교보건실로 바로 가라고 알려 주세요.